(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를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했다.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강화한 이번 신제품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운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갤럭시 AI를 통한 생산성 확장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초미세 공정인 18A를 적용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회 연산) 성능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그래픽카드를 적용해 AI 이미지 생성, 고해상도 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 구동 등에서도 한층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천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적용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더해 실내외 환경 모두에서 선명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에는 상향식 트위터와 측면·백투백 우퍼로 구성된 6개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구현에도 힘을 실었다.
방열 설계와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프로 모델까지 베이퍼 챔버를 확대 적용해 발열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했으며, 울트라 모델에는 듀얼 패스 아웃렛 팬을 적용해 열 배출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는 최대 30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며,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재설계된 내부 구조와 힌지 설계를 통해 두께를 줄였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15.4mm(밀리미터)로 이전 세대 대비 1.1mm 얇아졌으며, 프로 16형 역시 11.9mm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AI 기능도 대폭 확대됐다. AI 셀렉트, AI 컷아웃, 지능형 검색 등을 통해 별도 입력 없이 정보 탐색과 콘텐츠 편집이 가능하며, 기기 간 연동을 통한 파일 공유와 제어도 한층 간편해졌다.
최원준 삼성전자 사장 겸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최적화된 성능과 안정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생산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철 삼성전자 부사장 겸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성능과 탄탄한 기본기를 중점으로 북6 시리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북6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형, 프로,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이달 27일 프로와 울트라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기본형 모델은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삼성전자, 이민철 부사장이 갤럭시북6 시리즈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삼성전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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