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7년 만에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제너럴 모터스(NYS:GM)가 전기차와 대형 SUV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미국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스텔란티스(NYS:STLA)는 전체 실적이 부진했지만, 간판 브랜드인 지프의 판매량이 7년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GM은 작년 4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음에도 연간 기준으로는 5.5% 증가한 285만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GM의 성장은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이끌었다.
대형 SUV의 전통적인 강세 속에 뷰익 엔비스타 같은 보급형 모델이 선전했다.
전기차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GM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48% 폭증해 테슬라(NAS:TSLA)에 이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2위 자리를 지켰다.
경쟁자인 도요타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252만 대를 팔았지만, 285만대를 판매한 GM의 아성을 넘기에는 부족했다.
GM은 공급망 대란이 있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 수십 년간 미국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크라이슬러의 모기업 스텔란티스는 연간 판매량이 3.3% 감소하며 고전했다.
다만, 핵심 오프로드 브랜드인 지프는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프의 연간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2018년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한편, 한국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작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고 기아도 7% 늘어나 나란히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콕스 오토모티브가 추정한 미국 시장 평균 성장률 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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