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 가격 급락 여파로 작년 4분기에 대규모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미국 현지시각) 크립토 브리핑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4분기 디지털 자산(비트코인) 관련 미실현 평가손실이 174억4천만 달러(약 25조2천39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가 보유중인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기간 하락하면서 장부상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디지털자산 재무 기업이다.
작년 한 해 비트코인은 약 6% 하락했다.
10월에는 약 12만6천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 들어 급락하며 연말에는 8만7천달러 선까지 밀렸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회계연도 전체 기준으로 디지털 자산에서 54억 달러의 누적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15억 달러 규모의 이연법인세 혜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발 유동성 위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회사는 현금 보유 현황도 공개했다.
올해 1월 4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달러화 준비금(USD Reserve) 잔액은 22억5천만 달러다.
회사 측은 "우선주 배당금 지급과 미상환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달러화 준비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비트코인 1천286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67만3천783개로 늘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620억 달러 규모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