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베네수엘라 관련 헤드라인을 따라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단기 매매와 장기 투자를 혼동하는 전형적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5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지나가는 뉴스 헤드라인 하나하나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출렁일 수 있는 종목에 뛰어들기보다는 우량한 개별 주식을 보유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수 펀드뿐만 아니라 개별 주식도 장기간 보유하기를 바란다"며 "복리의 힘이 제 역할을 하도록 두라"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특히 베네수엘라 관련 기대감으로 상승한 에너지주들은 상당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도 지적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유전 채굴주 할리버튼(NYS:HAL)은 7.84% 올랐고, 베이커휴즈(NAS:BKR)도 4.09%로 상승마감했다. 셰브론(NYS:CVX)은 5.10%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에는 막대한 투자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기간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의미 있는 성과는 며칠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적 변화가 기업이익으로 반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투자자들이 종종 과소평가한다"고 우려했다.
대신 크레이머는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방어력이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융주 투자를 권했다.
그는 골드만삭스(NYS:GS)와 씨티그룹(NYS:C), 캐피털원 파이낸셜(NYS:COF)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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