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현지 진출 기업 지원 세정협력 MOU 서명
[국세청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은 "온라인 스캠·인터넷 도박 등 초국가 범죄를 통한 불법자금 이전과 상대국에 소득·재산을 은닉하는 역외탈세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세당국 간 활발한 정보교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전날 열린 제4차 한-캄보디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꽁 위볼 캄보디아 국세청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세청은 과세정보 교환 확대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실무자 회의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캄보디아가 다자 간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에 가입하지 않아 불완전한 양국 간의 정보 교환 인프라를 보완하고자 우리 국세청이 제안해 시작됐다.
임 청장은 "체납세금에 대한 양국 간 징수공조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향후 한-캄보디아 조세조약 개성 시 징수공조 조항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세정 경험 공유와 진출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세정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특히 임 청장은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현지 세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생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국세청에 세무설명회 개최를 요청했다.
국세청은 캄보디아의 전자세정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실납세 유도 및 탈세 예방' 등 4개 주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편성했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과세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악의적 역외탈세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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