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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채굴수익 역대 최저"…채굴업체 주가는 고공행진

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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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채굴 경쟁 강도를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채굴 난이도)'가 두 달 연속 하락했음에도 채굴 업체들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에서 "12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레이트가 전월 대비 3% 감소한 1천45엑사해시(EH/s)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채굴자들이 벌어들이는 '1엑사해시(EH/s)당 일일 블록 보상 매출'이 평균 3만8천700달러(약 5천60만 원)에 그쳤다고 추산했다.

이는 전월 대비 7% 감소한 것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32%나 줄어든 역대 최저 수준이다.

채굴업자들의 매출총이익 역시 전월 대비 9% 감소했다.

해시레이트가 감소했다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기계 전원을 끄거나 아예 사업을 접어서 전체 파워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채굴 경쟁자가 줄어들면 남은 자들의 몫이 커져야 하지만 정작 이들이 손에 쥐는 돈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원인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조정 ▲반감기 이후 줄어든 보상 ▲에너지 비용 상승이 겹치며 채굴자들의 마진을 압박(Margin squeeze)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성 악화라는 암울한 현실과 달리 주식 시장에서 채굴 기업들의 몸값은 치솟았다.

JP모건이 추적하는 14개 미국 상장 채굴 및 데이터센터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작년 말 기준 480억 달러를 기록해 연간 73% 성장했다.

12월 한 달간 허트 8(NAS:HUT)은 2% 상승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아이렌(NAS:IREN)과 사이퍼 마이닝(NAS:CIFR)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내며 전체 섹터의 상승을 견인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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