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군에 의해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갇힌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디텐션 센터(이하 MDC)는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3일 늦은 시간 브루클린 MDC로 호송됐다.
이 교도소는 수년간 열악한 수감 환경으로 강한 비판을 받아온 곳이다. 법률구조협회에 따르면 이곳은 겨울철 난방을 공급하지 않고, 구더기가 들끓는 음식을 준다. 이 때문에 이곳은 '지상 지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판사도 과거 이 교도소의 환경에 대해 "야만적"이라고 비판했으며, 법률구조협회도 "수년간 수감자들에 대한 극심한 방치와 학대의 상징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교도소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 시설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이 교도소의 이민자 구금 인원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에서 재판을 기다린 수많은 유명 피고인이 수감됐던 곳이기도 하다.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음악 거물 션 디디 콤스와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 등이 이곳을 거쳤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톰슨 살해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만조니 역시 여기에 수감된 적 있다. (김지연 기자)
◇ BofA "美 소득 전반에서 K자형 경제 패턴 확대"
미국 경제가 저소득층 소비자의 소비 증가율이 고소득층 소비자에 비해 저조한 'K자형' 경제 패턴을 강화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BofA 연구소(Institut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말연시 쇼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체 카드 소비액의 3개월 평균치가 K자형 패턴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소득(소득 상위 3분의 1) 가구의 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2.6%이지만, 저소득 가구는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 현상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며 "하나는 노동시장으로, 은행 계좌로 들어오는 임금을 살펴보면 고소득층의 임금 상승률은 약 4%이지만, 저소득층은 약 1.4%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이런 임금 상승 격차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수준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어서 "또 다른 축은 어떤 의미에서의 부, 즉 주식 시장의 상승분"이라며 "이는 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중산층 및 고소득 가구에 돌아갔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최근 2~3년간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고소득 가구의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중국 부유층, 부동산 대신 금과 보험 투자로 눈돌려
중국 부유층들이 부동산 대신 금과 고액 보험 상품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룬연구소는 작년 순자산 1천만위안(140만달러) 이상 가구 수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206만6천가구, 초고액자산가구는 1.7% 감소한 13만가구로 추산했다.
이처럼 자산 기반이 축소됨에 따라 중국 부유층들은 미래 현금 흐름 안정성과 위험 노출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축적은 부동산 가치 상승과 기업 배당금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후룬연구소는 고액자산가들이 투자용 부동산과 은행 자산 관리 상품 비중을 줄이는 대신, 보험과 금,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고액자산가들이 투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자산군은 보험(47%), 금(42%), 주식(3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19%는 투자용 부동산 및 토지 보유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고, 25%는 은행 예금 및 머니마켓 펀드 보유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던 부동산 부문은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제 전반에 걸쳐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부유층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지리적으로도 다각화하고 있는데, 중국 고액자산가의 45%가 이미 해외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자산 비중이 20%에 달한다.
또한 응답자의 56%는 향후 1년 안에 해외 자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홍경표 기자)
◇ 中 IPO, 규제 완화에 작년 두 배 껑충
지난해 중국의 기업공개(IPO) 건수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뛰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4일(현지시간) SCMP에 따르면 2025년 상하이, 선전, 베이징 증권거래소에서 총 115개 기업이 IPO를 통해 1천280억 위안(약 26조5천612억 원)을 조달했다.
직전 2024년의 674억 위안 대비 약 1.9배에 달한다.
이는 중국 증권당국이 신규 상장 제한을 완화하고 수익 창출 이전 단계의 기술기업에 대한 승인을 재개한 데 따른 효과라고 풀이된다.
증권당국은 지난해 6월 수익성이 없는 기술 기업들도 상하이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스타마켓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다시 도입했다.
지난해 규제 완화에 따라 엔비디아의 경쟁 업체로 여겨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사 무어스레드와 메타엑스 등이 상하이 증시에 처음 상장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IPO 자금 조달 규모 기준으로 세계 5위 증권거래소의 지위를 유지했다.
또 중국 대표 기업들이 홍콩에도 상장하면서 홍콩 IPO 시장도 되살아났다고 SCMP는 전했다.
궈타이하이퉁증권은 "2025년 IPO를 장려하는 여러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2026년 신주 발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 中 바이트댄스, 인재 영입에 진심…보너스 예산 확충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화끈한 보너스 게획을 밝히며 인재 영입에 나섰다.
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연례 성과 평가에서 보너스나 임금 인상 등에 작년보다 50% 많은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는 사내 최고 인재가 보너스 지급 대상이라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채용을 유도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최고 인재를 확보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IT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다.
메타는 지난해 6월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스케일 AI의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드르 왕을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구글도 같은 맥락으로 AI 코딩 플랫폼인 윈드서프 경영진을 염두에 두고 이 회사를 24억 달러에 인수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성과 평가에서 'M(기대치 충족)' 등급 이상을 받은 직원에게 35%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고 'E(기대치 초과)' 등급을 받은 직원에는 더 큰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BI는 전했다.
또 내부 공지에는 보너스의 상당 부분은 주식 대신 현금으로 지급된다는 내용도 있다.
BI는 바이트댄스 직원을 인용해 "미국 사업 일부를 합작 투자 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뒤 불안해하던 직원들에게 현금 보너스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효지 기자)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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