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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中인민은행 상승 속도 조절 신호에도 32개월래 최고치

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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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역외 위안화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지속적으로 위안화 상승 속도를 조절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32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6일 연합인포맥스 위안화 기준환율(화면번호 6401)에 따르면 역내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장중 6.9809위안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일 달러-역내 위안이 기록한 6.9802위안에 근접한 수준으로, 위안화는 2023년 5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역외 위안화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11% 밀린 6.9759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화가 하락한 것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중국 주식시장 강세로 위안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달러화가 안정세를 보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러화는 미국의 니콜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에도 시장 불안이 완화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밀린 98.229에 거래됐다.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 대비 4.5% 상승하며 2020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위안화 강세는 인민은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위안화 상승 속도를 늦추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달러당 7.01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24년 9월 30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치보다는 0.0443위안 낮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시장 전망치보다 위안화 가치를 낮게(환율은 예상보다 높게) 고시함으로써 위안화 강세 속도를 늦추기 위한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오리엔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위안화가 계속 절상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과 환율 상승 폭을 동시에 키우는 선순환 효과가 형성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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