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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엔비디아, 자율주행 오픈 AI 모델 '알파마요' 공개

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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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비디아가 안전하고 추론 기반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오픈소스 AI 모델과 도구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선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오픈 AI 모델, 시뮬레이션 도구, 데이터셋으로 구성된 '알파마요(Alpamayo)' 패밀리를 공개했다.

알파마요는 드물고 복잡한 주행 상황, 이른바 '롱테일(long tai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추론 기반 '비전 언어 행동(vision language action, VLA)' 모델을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개발 생태계다.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인지와 계획이 분리된 구조로 새로운 상황에 대한 확장성이 제한적이었다. 엔비디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적 사고와 추론을 기반으로 하는 VLA 모델을 도입했다.

알파마요 VLA 모델은 희귀하거나 처음 마주하는 상황에서도 원인과 결과를 추론해 안전한 주행 결정을 내리고, 그 판단 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촬영: 윤영숙 기자]

황 CEO는 "피지컬AI를 위한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The ChatGPT moment for physical AI is here)"며 "이제 기계가 현실 세계를 직접 이해하고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 CEO는 "로봇택시가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것이다. 알파마요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추론 능력을 갖추게 되며,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하며, 스스로 내린 주행 결정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것이야말로 안전하면서도 확장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마요 패밀리는 ▲오픈 AI 모델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대규모 데이터셋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는 업계 최초의 단계적 사고 추론 VLA 모델인 '알파마요 1'을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1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비디오 입력을 기반으로 주행 궤적과 함께 추론 과정을 생성하며, 개발자는 이를 조정해 차량용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완전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알파심(AlpaSim)'과 1천700시간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담은 '피지컬 AI 오픈 데이터셋'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추론 기반 자율주행 스택을 위한 자기 강화형 개발 사이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를 탑재한 첫 양산 차량이 엔비디아 드라이브 풀스택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메르세데스-벤츠 CLA에 적용돼 조만간 도로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루시드, JLR, 우버, 버클리 딥드라이브를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레벨 4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추론 기반 자율주행 스택을 개발하기 위해 알파마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촬영: 윤영숙 기자]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전반에서도 피지컬 AI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캐터필러, 프랑카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LG전자, 뉴라 로보틱스 등 글로벌 산업 선도 기업들이 엔비디아 로보틱스 스택을 활용한 새로운 AI 기반 로봇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는 "젯슨(Jetson) 로보틱스 프로세서, 쿠다(CUDA), 옴니버스(Omniverse), 오픈 피지컬 AI 모델로 구성된 풀스택이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가 AI 기반 로보틱스를 통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촬영: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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