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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런, 이미 베네수엘라 사업 확대 시나리오 검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하기 전 석유기업 경영진을 만나 "준비하라"(Get ready)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경영진들에게 토요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전개된 군사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외신은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전 던진 이 암시는 베네수엘라 개입이라는 대담하면서도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결정의 핵심에 '석유'가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석유 산업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외신은 "트럼프의 구상은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일한 미국 메이저 석유회사인 셰브런(NYS:CVX)을 비롯한 미국 석유기업들이 실제로 현지 투자를 단행할 의지가 있는지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셰브런은 현재로서는 투자 규모를 늘리거나 생산량을 의미 있게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셰브런은 당분간 현재의 생산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이미 현지에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셰브런은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이미 검토했다"면서 "이를 실행하려면 직원들의 안전이 먼저 보장되고 투자 자금을 해외로 회수할 수 있다는 점이 비교적 확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셰브런의 주가는 이날 오전 8시 46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1.10% 오른 165.64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셰브런의 주가는 전날 5.10% 급등한 바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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