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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보합권 하락…아슬아슬한 이란 정국

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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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도 미미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70bp 오른 4.17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0bp 상승한 3.46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0bp 오른 4.86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70.8bp에서 70.9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굵직한 경제지표나 이벤트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날은 12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정돼 있으며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이 있었다.

바킨은 매파적이거나 최소한 금리인하를 뒷받침하지는 않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금리 수준은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거나 억제하지 않는 수준인 "중립 금리 추정치 범위 내에 있다"며 "향후 금리 경로는 고용과 물가 모두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 미세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킨이 '미세 조정'을 강조한 것은 향후 금리인하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바킨의 발언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며 지정학적 불안감이 번졌으나 일단 시장은 단기 사안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추종 세력이 시위 진압에 나섰으나 정국 불안으로 확대되진 않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잘 적응했다"고 분석했다.

베네수엘라 대신 이란에서 안전 선호 심리를 자극할 만한 재료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최근 이란 전역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최소 35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번 시위를 두고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살해하면 정권 교체를 위해 군사적 개입을 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는 이란을 겨냥한 군사 개입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불안 요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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