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52.9 또한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작년 12월에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활동은 확장 국면은 유지했으나 성장 속도는 8개월 만에 가장 약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신규 수요도 눈에 띄게 둔화했다.
[출처 : S&P 글로벌]
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4.1 대비 1.6포인트 떨어지며 8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52.9 또한 밑돌았다.
PMI는 50을 웃돌면 전월 대비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 부문의 신규 사업 증가율은 20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제조업에서는 신규 주문이 소폭이지만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물가 상승 압력은 다시 강해졌다. 12월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은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서비스업 비용 상승률은 7개월 만에 가장 가팔랐으며 제조업에서도 투입 비용 상승세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비용 증가는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고 S&P는 전했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활동이 12월에도 계속 확장됐으나 미국 경제의 탄력성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 업체의 신규 사업은 약 20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제조업체의 주문이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과 함께 수요 성장의 광범위한 약화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상승 압력이 관세와 일반적인 공급업체 비용 인상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로 가속화했다"며 "이는 새해 초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의 결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12월 합성 PMI 산출지수는 52.7로 11월(54.2)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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