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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회사채 물량 속 '역대 최대' 금리선물 매도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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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0곳 이어 19곳 회사채 발행…FFR 선물시장서 20만계약 블록 트레이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회사채 발행이 이틀 연속 활발하게 이어진 가운데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장중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국채가격 낙폭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30bp 오른 4.17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4730%로 같은 기간 1.6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650%로 1.10b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70.80bp에서 70.50bp로 미미하게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소폭의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국채금리는 오전 장 초반까지는 고개를 떨구는 양상이었다. 독일의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독일 국채(분트)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파장을 미쳤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를 점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분트 수익률은 이날 2.8444%로 2.83bp 내렸다.

미 국채금리는 오전 10시께 FFF 선물시장에서 1월물을 대상으로 20만계약을 매도하는 블록 트레이드(단일 대량매매)가 체결됐다는 소식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 블록 트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거래가 기존 포지션을 정리한 것인지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는 9일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역대급 매도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크레딧사이츠의 재커리 그리피스 투자등급 및 거시전략 헤드는 "2025년 말까지 매우 안일했던 시기에서 벗어나 데이터들이 보다 정기적으로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4%대로 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컨센서스보다 꽤 큰 정도의 경제성장 둔화를 예상한다"면서 "이는 노동시장 약화에 따른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추가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하고 수익률을 낮추며 수익률곡선을 가파르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프랑스 1위 통신기업 오렌지 등 19개 기업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20개 투자등급 기업이 약 370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액수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10년물 금리는 오전 장 후반께 4.1970%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은 뒤 뒷걸음질 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1% 가까이 오르다가 2%가 넘는 급락세로 반전했다.

미 대법원이 오는 9일을 '판결 선고일'(opinion day)로 지정하면서 상호 관세 판결이 그날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대법원은 어떤 판결이 준비돼 있는지 미리 밝히지 않지만, 상호관세 사건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가 진행된 만큼 이번에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4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8.3%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81.7%로 훨씬 높았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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