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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가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다음 달부터 외국인에게 금융시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사우디 자본시장감독청(CMA)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감독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CMA 이사회에서 승인한 개정안에 따라 2월 1일부터 비거주 외국인이 직접 국내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기존에 있던 적격 외국인 투자자(QFI)라는 개념을 삭제했다. 사우디는 그간 사우디 금융시장에 직접,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해외 투자자에게만 투자 자격을 부여했다.
또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의 수익 수단을 상장주로 한정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스왑 계약에 대한 규제 체계도 폐지했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파트너들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설립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사우디 증시는 지난해 9월 감독청이 상장사에 대한 외국인 소유 한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에 급등한 바 있다.
감독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해외 투자자들이 사우디 자본시장에 투자한 자금은 5천900억리얄(약 1천570억 달러)에 달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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