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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인크레더블" 쏟아진 현대차 CES…퍼스트무버 입증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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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벗어난 '아틀라스'…글로벌 빅테크와 어깨 나란히

(라스베이거스=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완성차 3위 기업이자 미국에서 떠오르는 '현대차[005380]그룹'의 존재감이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드러났다. 눈앞에서 '아틀라스'와 '스팟' 로봇이 움직일 때마다 관람객들의 "인크레더블(incredible·대단해)"이 쏟아졌다.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 홀에 자리한 현대차그룹 전시장에서, 글로벌 관람객들의 현대차에 대한 인식은 피지컬 AI(인공지능)를 가장 앞서 구현하는 혁신 기업이었다. 과거 '가성비 좋은 차를 만들던 한국 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받아들여졌다.

관람객으로 가득찬 현대차그룹 CES 전시장

[촬영: 이재헌 기자]

현대차그룹이 이번 CES에서 선보인 1천836(제곱미터)㎡(약 557평) 규모의 부스는 단순히 자동차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었다. AI와 로보틱스가 결합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실험실이자 미래 도시의 축소판을 연상시켰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테크랩(Tech lab)'이었다. 특히 이번에 최초 공개된 아틀라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준비가 끝났음을 선언했다.

현대차 전시 부스에 있는 아틀라스

[촬영: 이재헌 기자]

보스톤다이내믹스의 로봇인 아틀라스 시연을 보던 엔지니어 조슈아 벨씨는 "현대는 이런 것을 참 잘한다(Hyundai is really good at this)"고 감탄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기술이 일상에 미칠 영향력을 시연을 통해 증명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과 만나 스스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이 좁은 공간에 기아 EV6를 자로 잰 듯 밀어 넣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부터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본격적인 무인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앞에서 이동 걱정이 줄어든다는 관람객들의 언급들도 들렸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촬영: 이재헌 기자]

로보틱스 비전은 단순히 자동화에 머물지 않았다. 인간의 노동을 돕는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체험 존은 직접 로봇을 입어보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체험 관람객은 엄지를 들어 올렸다.

엑스블 숄더 체험하는 관람객

[촬영: 이재헌 기자]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로보틱스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오르빗(Orbit) AI'와 물류 로봇 '스트레치', '모베드(MobED)' 상용화 모델 등을 대거 공개하며 로보틱스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모베드(MobED)는 올해 CES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거머쥐며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렸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구글·엔비디아 등 글로벌 테크 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피지컬 AI 및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발전을 관람객들은 기대했다.

CES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받은 모베드(MobED)

[촬영: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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