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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글로벌 반도체 시장 랠리 주도"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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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퀼터 체비엇의 벤 배링거 기술 연구 책임자는 "최근 반도체 업계 전반의 상승세는 메모리 칩 시장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수요는 매우 강한 반면,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며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 요소로, 기술 대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들여 칩을 구매하고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메모리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AI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D램 가격은 작년 크게 올랐으며,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올해 2분기까지 4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공급 부족 상황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수요 감소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메모리 칩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정보업체 LSEG의 추정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은 작년 12월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칩 관련 주식의 상승세는 반도체 공급망의 다른 부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작년 나타난 강력한 AI 수요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텔과 대만 TSMC가 지속적인 AI 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번스타인은 ASML의 목표 주가를 800유로에서 1천300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은 ASML의 장비가 더욱 발전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며, 다가오는 D램 슈퍼사이클에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HBM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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