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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外人 직접투자 360억달러…역대 최대 실적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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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마존웹서비스 등 첨단 산업 투자 유입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경제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첨단 기업의 투자도 두드러졌다.

외국인직접투자 추이

[출처: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신고 기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도착 기준 직접 투자도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79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외국인이 장기 투자의 목적으로 타국 기업에 출자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식·채권 등의 자본시장 투자와는 구분된다.

특히 외국인이 한국에서 직접 사업장 등을 운영하는 방식의 그린필드 투자가 역대 1위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그린필드 신고는 7.1% 늘어난 285억9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인수·합병(M&A)은 74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8.8% 증가한 157억7천만달러, 서비스업이 6.8% 늘어난 190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연계된 투자 유입이 특히 늘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AWS,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반도체 공정 가스 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별로는 미국발(發) 직접 투자가 86.6% 급증한 97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은 35.7% 증가한 69억2천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28.1%, 38% 급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가 급감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해소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해석했다.

특히 AI 정책 드라이브와 함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등이 주효했다고 봤다.

산업부는 올해도 지역 발전과 연계된 외국인 투자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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