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올해 미국 주택 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도시들, 특히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대도시가 매우 빠르게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한나 존스 수석 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지속적인 재고 부족으로 강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남부와 서부 지역의 많은 시장에서는 신규 건설로 공급이 늘어나며 가격 상승률이 정체되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 수석 연구원은 오하이오주의 톨레도가 올해 약 13.1% 오르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오르는 주요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톨레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향후 집값이 오르는 주된 배경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뉴욕주의 시러큐스는 12.4%,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윌크스배러-헤이즐턴은 10.9%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주의 로체스터(10.3%)와 코네티컷주의 하트퍼드-웨스트하트퍼드-이스트하트퍼드(9.5%)도 빠르게 집값이 오르는 곳으로 지목됐다. (권용욱 기자)
◇ 마두로 체포 사진 효과…나이키 검색량 급증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사진을 공개하면서 나이키가 뜻밖의 공짜 마케팅 효과를 얻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두로는 지난 3일 미군에 의해 체포되면서 회색 나이키 테크 플리스 세트를 입고 있었다.
이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구글에서 나이키 테크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했다.
온라인 상에서 해당 의류 제품에 대한 대화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미디어 분석 플랫폼 피크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X(옛 트위터)에서 나이키 테크는 하루에 5천건 이상 언급됐다.
이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 평균 언급량이 325건에 불과했던 것 대비 대폭 늘어난 것이다.
틱톡에서도 해당 사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들이 게시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영상들이 나이키 광고 캠페인 같다고 평가했으며, 짙은 색 안대와 귀 가리개를 포함한 전체 착장을 분석하는 '룩 따라잡기' 게시물들도 게시됐다.
마두로 대통령이 입은 나이키 재킷과 조거팬츠 가격은 약 200달러 수준으로, 5일 오전 기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다. (김지연 기자)
◇ 중국 딥시크, AI 챗봇에 고급 '사고' 기능 추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주력 챗봇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해 고급 '사고' 기능을 추가했다.
6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모두에서 '인터리브드 사고(interleaved thinking)'라는 고급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기능은 챗봇이 여러 단계를 거쳐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급 사고를 중간중간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챗봇이 사용자가 제공한 프롬프트를 생각한 후에 응답을 생성했다면, 고급 사고는 모델이 각 동작 사이에 생각할 수 있도록 해서 리서치 능력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웹페이지를 연 후 챗봇은 읽은 정보의 신뢰성에 대해 사고한 다음,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다른 문서를 참조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유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딥시크의 챗봇은 복잡한 질문을 하지 않으면 고급 사고 모드를 항상 활성화하지는 않으나, 일단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사용자는 '교차적 사고' 과정의 각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딥시크 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가 1억 3150만명에 달했으며, 고급 사고 기능을 추가한 지난달에는 90%나 급증했다. (홍경표 기자)
◇ 日 상장기업 배당금 20조엔 돌파 전망…배당성향 39%
일본 상장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이 처음으로 20조 엔(약 184조7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3월 결산 법인 약 2천200개 사의 2025 회계연도 배당금 총액은 20조8천600억 엔(약 192조6천62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1조 엔 증가한 수치이며, 2024 회계연도 대비 8% 늘어나는 규모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배당액이 두 배 이상 확대한다.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39%로 전년 대비 3%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P500 기업들의 평균 배당성향인 3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런 변화는 일본 가계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쿄증권거래소의 2024 회계연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전체 상장 주식의 17%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회계연도에 3조5천억 엔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높은 배당금이 일본 가계의 실질 소비를 7천200억 엔 증가시키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2%p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의 원동력은 탄탄한 실적에 있다고 풀이된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이번 회계연도에 총 49조 엔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또 일본 상장사들이 현금을 과도하게 쌓아두고만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기업들이 현금 방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일본 비금융 기업들의 현금 보유액은 110조 엔을 넘어섰다. (이민재 기자)
◇ '짝퉁 걱정 없어' 日 중고 시장 활황
엔화 약세에다 높은 품질 관리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중고시장이 손님 몰이를 하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중고 명품 판매업체인 고메효 홀딩스가 1년 전 개장한 오모테산도 매장은 개장 직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현재 매출의 70%를 외국인 손님이 올리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엔화 약세가 제품 가격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더해 일본의 중고품 품질 관리도 우수해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닛케이가 세계 최대 중고 명품 시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크로노2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자들은 일본 제품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4.742점을 줘 주요 7개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코메효 홀딩스의 히데오 타케오 이사는 "일본 리셀러들의 강점은 그간 일본에서 상당수의 명품을 평가하면서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에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예전부터 중고품을 거래하는 전당포가 많았고 중고품 판매 체인이 늘면서 상품 감정의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프랑스의 아이폰 및 기타 전자제품 리셀러인 백마켓(Back Market)에 따르면, 일본에서 판매되는 리퍼 스마트폰 중 흠집이나 기타 물리적 손상으로 인한 사후 서비스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은 0.5%에 불과하며, 이는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일본 온라인 장터 메르카리와 NLI 연구소는 일본 내 중고 물품의 잠재적 가치를 91조엔(5천800억 달러)로 추산한다. (이효지 기자)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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