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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 쇼핑 경쟁 격화 속 아마존 구설수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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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마존닷컴(NAS:AMZN)이 야심 차게 도입한 AI(인공지능) 기반 쇼핑 도구가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아마존이 개별 쇼핑몰 운영자들의 동의도 없이 제품 정보를 긁어와 자사 플랫폼에 올리고, AI가 이를 대신 구매해 주는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외부 브랜드 사이트의 상품을 아마존 내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샵 다이렉트(Shop Direct)'와 '대신 구매하기(Buy for Me)'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의 핵심은 AI 에이전트다.

소비자가 아마존에서 외부 상품의 '대신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마존의 AI가 해당 외부 사이트로 이동해 고객 대신 주문과 결제를 진행한다.

아마존은 현재 50만 개 이상의 제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하지만 당사자인 소매업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소매업체들의 동의도 없이 자신의 상품이 아마존에 올라갔다며 AI가 멋대로 재고도 없는 물건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IT 업계에서는 아마존의 태도가 이중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퍼플렉시티의 AI가 허락 없이 아마존 데이터를 긁어가서 대리 구매를 한다"며 퍼플렉시티를 고소한 바 있다.

자사 데이터 스크래핑에는 소송으로 대응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영세 업체들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긁어다 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마존은 현재 오픈AI와 구글(NAS:GOOGL), 퍼플렉시티 등과 'AI 쇼핑 에이전트'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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