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BNP파리바 "한은, 2027년까지 기준금리 2.50% 유지할 전망"

26.01.0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 한은의 정책 금리가 현재 '적절한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단기적으로 정책금리를 조정할 긴급성이 없다고 내다본 것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2.50%가 BNP파리바의 명목 중립금리 추정치(2.00~3.00%) 범위 내에 있는 점은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한은의 통화정책 고려 요소로는 환율과 물가, 주택시장, 성장을 차례로 꼽았다.

그는 "2026년 내내 환율이 한은의 주요 정책 고려 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전히 높은 달러-원 환율 수준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핵심 CPI가 각각 2.1%,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올해 CPI 상승률을 2.1%로 제시했다는 점도 짚었다.

이는 작년 5월의 1.8% 예측치 이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된 결과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은은 2026년에도 인플레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특히 하반기에는 그 초점이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주택 시장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은은 (주택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지만 다른 정책 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성장의 영향력 역시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2020년 이후 평균(1.8%)은 물론 최근 3년간 평균(1.5%)보다 높은 수치다.

그는 "주로 IT 부문의 성장에 힘입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글로벌 성장 흐름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한 한은의 금리 결정에서 성장 요인이 다른 변수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K자형 불균형 회복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신년사에서 언급한 은행 중개대출 지원 제도와 같은 다른 통화정책 수단을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정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phl@yna.co.kr

피혜림

피혜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