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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로스 이사회, 파라마운트 인수안 또 퇴짜…"거래 무산 위험"

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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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로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수정해 제시한 인수안도 퇴짜를 놨다.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7일(현지시간) 주주 서한에서 파라마운트의 제안은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거래 종결 가능성 자체에도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라마운트가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이사회와 경영진, 자문단은 파라마운트와 광범위하게 협의해 각 제안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왔다"면서 "그러나 파라마운트는 이전에 반복적으로 지적한 문제점을 포함한 제안을 계속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주당 30달러에 워너브로스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404억달러의 개인 보증에 나서기도 했다. 파라마운트 데이비드 엘리슨 최고경영자(CEO)의 부친이 직접 지원을 한 것이다. 나머지 인수 자금인 540억달러는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500억달러가 넘는 차입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차입 인수(LBO)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막대한 부채 조달 규모와 기타 거래 조건은 넷플릭스와 거래가 제공하는 확실성과 비교할 때 거래 무산의 위험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케이블 네트워크를 제외한 워너브로스의 지분을 주당 27달러의 가치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또 본계약을 체결한 넷플릭스와 계약을 철회할 경우 총 47억달러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계약 해지 수수료 28억달러 등이 포함된 비용이다.

워너브로스 이사회는 "이사회는 하방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가치를 극대화하는 넷플릭스와 합병을 협상했으며, 만장일치로 주주 여러분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워너브로스(NAS:WBD)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35분 현재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0.81% 하락한 28.2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NAS:NFLX)는 0.28% 올랐고, 파라마운트(NAS:PSKY)는 아직 변화가 없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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