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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의결권 자문사들과 거래 중단…AI로 대체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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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JP모건체이스(NYS:JPM)의 자산운용 부문이 주주 투표 의결권 자문사들과 완전히 거래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 본사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내부 메모에서 더는 제3자의 데이터 수집이나 투표 권고안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의결권 자문사들과 거래를 끊는 대신 인공지능(AI) 도구인 '프록시 IQ(Proxy IQ)'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3천개 기업의 연례 회의에서 발생하는 의결권 데이터를 집계하고 분석한다. AI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외부 자문사는 필요가 없어졌다는 의미다.

ISS나 글래스 루이스 같은 의결권 자문사들은 각종 연구 결과와 투표 권고안을 서비스하고 있다. JP모건 등 주요 금융기관이 고객사며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도 거래하고 있다.

JP모건의 이 같은 결정은 전 세계 금융업계에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다. JP모건은 의결권 자문사들과 완전히 거래를 끊은 첫 번째 주요 금융기관이다.

의결권 자문사들은 지난해 12월 기존 규정을 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트럼프는 의결권 자문사들이 "급진적이고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의제를 추진하고 우선시하기 위해 자신들의 막대한 권력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테슬라(NAS: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또한 지난해 10월 ISS가 자신의 1조달러 규모 급여 패키지에 대해 주주들에게 반대를 권고하자 이들을 "기업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비난한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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