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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베네수 원유, 美가 무기한 판매…제재도 선택적으로 완화"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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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은 미국이 무기한으로 베네수엘라산(産) 원유를 넘겨받은 뒤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모두 통제한다는 의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거래를 '합의된 거래'라고 하며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미국과 맺은 합의이고, 미국 국민과 베네수엘라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미국과 베네수엘라 양국의 번영과 안전, 치안까지 회복하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판매 대금이 미국이 통제하는 계좌로 들어온다며 "미국 정부의 재량에 따라 미국 국민과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분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행정부가 미국 석유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 작업을 논의 중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그는 "이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오늘 플로리다에서 석유 기업 임원과 회의하고 있고, 이번 주 후반 백악관에서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계는 투자를 매우 원하고 있고, 이런 기회를 크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오는 9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석유기업 경영진과 회의에 대해서는 "석유 기업들 앞에 놓인 엄청난 기회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를 두고 "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석유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운송·판매될 수 있도록 제재를 선택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병합하기 위해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지 따져보는 과정에서 언제나 모든 선택지를 열어둔다"면서도 첫 선택지는 언제나 외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외교에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사례를 들었다.

그린란드를 통제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는 "북극 지역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우리의 적대국들이 이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인 지역에서 공격성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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