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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먼 연준 부의장 "은행 감독 투명성 강화할 것"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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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면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은행 감독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먼 부의장은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은행협회 행사에 참석해 "투명성은 규제·감독 과정에서의 핵심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밀감독정보(CSI·Confidential Supervisory Information)의 과도하고 모호한 정의는 은행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저해하고, 때로는 권력남용을 가리는 수단이 된다"며 "CSI의 범위를 재정의하고, 합리적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대형 금융기관 감독을 위한 매뉴얼을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추가 매뉴얼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 자산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지역 은행에 적합한 감독 포트폴리오 재설계, 중복 검사 축소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먼 부의장은 은행 감독 방식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핵심적인 재무 위험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은 이전 감독 방식의 중대한 결함을 드러냈음을 상기시키며 "감독 범위가 무분별하게 확대되면서 심각한 금리 및 유동성 위험이 간과되거나 축소 평가됐고, 이는 은행 붕괴와 대중의 신뢰 훼손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 감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검사 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한 감독 운영 원칙을 발표했다.

또 대형은행에 적용되는 대형 금융기관 등급 체계도 개편했다.

보먼 부의장은 운영 원칙을 추후 보완하고 명확화할 계획이라며 "SVB 사태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아직 많으며, 우리는 이를 철저히 규명하고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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