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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입찰 조건으로 현대차 생산 시설 요구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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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발주한 캐나다가 입찰 조건으로 자국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요구했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 더 글로브 앤 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정부가 한국 측에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에 생산 시설을 설립할 것을 약속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함께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독일에 대해서는 폭스바겐 관련 자동차 생산을 증설하는 것을 입찰 조건으로 제시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에 생산 시설이 없으며, 폭스바겐은 자회사 파워코를 통해 온타리오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다.

현재 캐나다는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잠수함 계약비용(최대 20조원)과 향후 30년간 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으로, 한국업체들이 이를 따내게 되면 단일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함께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올랐다.

캐나다는 오는 3월 초까지 한국과 독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후 5월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무기나 장비 도입 때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 등 반대급부를 받는 절충교역 형식의 사업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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