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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삼성전자, 4Q 영업익 20조로 역대 최대(종합)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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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도 93조 신기록…메모리 슈퍼사이클 제대로 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신고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93조원,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71%, 208.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였다.

삼성전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신기록이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86조원) 기록을 1분기 만에 뛰어넘었고,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6천억원) 기록을 7년 만에 새로 썼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33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43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비 각각 10.60%, 33.00%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최다였고, 영업이익은 2018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4위였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17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는 매출액 92조5천445억원, 영업이익 19조6천457억원이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일례로 전날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 4곳 중 3곳은 삼성전자의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약 40% 높였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이 16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담당한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메모리사업부의 실적 기여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작년 4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40~50% 오른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는 직전 분기 대비 또 한 번 적자를 축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비수기 효과로 2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파악됐다.

TV 등 가전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결 종속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1조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하만의 영업이익은 5천억원 내외로 예상됐다.

이미 호실적을 예상했던 시장은 삼성전자를 긍정 평가해오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일과 5일에는 2거래일 연속 7%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연초 710조원으로 출발한 시가총액은 전날 835조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사업부별 성과를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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