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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증시에 레버리지 만큼 수익낸 ETF…무엇을 담았나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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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반도체 ETF '깜짝 성과'…"잘 고른 섹터가 레버리지 눌렀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연일 코스피가 신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못지않은 수익률을 낸 ETF에 투자자들 관심이 쏠린다.

국내 증시가 특정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쏠리면서, 우주항공과 반도체 등 유망한 섹터에 집중 투자한 상품의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합인포맥스 설정원본 변화(화면번호 7117)에 따르면 전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주식형 ETF 목록에 ▲'PLUS 우주항공&UAM' ETF(3위) ▲'ACE AI반도체포커스'(7위) ▲'PLUS 글로벌HBM반도체'(8위) 등 3종이 이름을 올렸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했다.

일반형 ETF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PLUS 우주항공&UAM ETF는 최근 1개월간 45.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우주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첨단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쎄트렉아이(12.92%)와 인텔리안테크(10.95%), 한국항공우주(9.90%), 에이치브이엠(8.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1%)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

국내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와 민간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자금이 몰렸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인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망 업종에 집중하여 투자한 전략은 레버리지 상품 못지않은 수익률을 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62.54%)와 KODEX 반도체레버리지(48.75%)를 제외하면, TIGER200IT레버리지(37.79%)와 'PLUS K방산레버리지'(34.76%),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34.66%), 'KODEX 레버리지'(30.11%), 'TIGER 레버리지'(29.21%)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최근 코스피 강세장이 이어지는 국면을 고려할 때 일반형 ETF가 레버리지 상품 수익률을 뛰어넘은 것은 이례적이다.

반도체 섹터에 집중한 'ACE AI반도체포커스'와 'PLUS 글로벌HBM반도체'도 업종 내 종목 선별 전략이 수익률 호조를 가져왔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1.98%와 30.82%로 대표지수 레버리지 수익률을 추월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체에 절반 가까운 비중을 담는다. 'ACE AI반도체포커스'의 경우 한미반도체(29.54%)와 삼성전자(25.18%), SK하이닉스(25.17%) 등 세 종목의 투자 비중이 압도적이다.

실제로 최근 지수 상승세를 견인한 건 반도체 대형주였다. 전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7거래일,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를 고려하면 반도체 종목 선별로 대표지수 레버리지 수익률에 맞먹는 성과를 낸다는 게 어색하지 않다는 평가다.

연합인포맥스 설정원본 변화(화면번호 7117)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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