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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관세 걱정에 美로 쏠리는 구리…COMEX 재고 1년만에 5배로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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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련 구리에 대해 관세를 물릴 수 있다는 우려에 전 세계 구리가 미국으로 쓸려 들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이 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51만2천471쇼트톤(short ton)으로 집계됐다. 보다 일반적인 단위인 미터톤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6만4천906톤(t)으로, 연일 역대 최대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작년 1월 초 8만6천톤 정도였던 COMEX 구리 재고는 1년 만에 다섯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여름 구리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발표하면서 정련 구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정련 구리에 대한 관세도 연기된 것일 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미국으로 구리 재고가 몰리자 글로벌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구릿값은 들썩이고 있다. 구리 가격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선물 3개월물 가격은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톤(t)당 1만3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상무부에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구리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한 상태로, 이 보고서에 따라 정련 구리에 대한 관세가 결정될 것으로 시장은 점치고 있다. 앞서 상무부는 2027년부터 15%의 관세를 부과하고 2028년에는 30%로 관세율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LME 구리선물 가격 최근 5년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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