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이 8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간밤 유가 하락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을 상쇄하고 약세 재료로 영향을 줬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5틱 내린 105.40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12.97이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2천여계약과 1천600여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과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는 것 같다"며 "2%대 성장률이 찍힌다면 인하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2%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조6천458억원을 1.8%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올해와 근접한 수준을 보일 경우 성장률이 기본 전망 대비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까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 수출 지표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나라의 반도체의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 전년 대비 27%에서 4분기 39%, 올해 1분기 86%로 가팔라질 것으로 봤다.
이날 점심께 예정된 일본 30년물 국채 입찰도 주시할 재료로 꼽힌다.
선진국 재정지출 관련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서울 채권시장이 절연된 모습을 지속할지가 관건이다.
씨티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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