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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츠·인프라펀드 지수 7% 뛰었다…올해 전망은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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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RX 부동산 리츠 인프라 지수(화면번호 3200)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지난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프라펀드 지수가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준금리가 상반기까지 내리면서 관련 지수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종료하는 기조로 돌아서며 리츠·인프라펀드 지수는 지난해 고점과 비교했을 때 연말부터 다소 내려왔다. 올해는 전망은 유상증자 가능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KRX 부동산 리츠 인프라 지수는 2025년 첫 거래일인 1월 2일 종가 1천284.64를 기록한 뒤 12월 11일 1천1419.98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1천383.09로 거래를 마치며 첫 거래일 대비 7.66% 상승했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로 전환했다. 2024년 KRX 부동산 리츠 인프라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에 1천234.57을 기록했다. 첫 거래일(1천381.11) 대비 10.61% 하락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해 실적이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외가 꼽혔다.

올해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은 종합소득(누진세율 최대 45%)에 합산하는 대신 분리 과세(세율 14~30%)한다. 하지만 대표 고배당주로 꼽히는 리츠는 공모펀드, 사모펀드와 함께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당시 기획재정부)에서는 리츠에 5천만원 이하로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분리과세(세율 9.9%)를 적용하는 특례가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해당 특례는 올해 말 일몰될 예정이다.

지난해 리츠·인프라 지수가 상승한 요인으로는 상반기까지 이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꼽혔다. 부채가 많은 리츠 특성상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이 줄어든다.

한은의 기준금리는 1월 약 3%에서 2월 2.75%, 5월 2.5%로 내려와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종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리츠·인프라 지수도 비슷한 시기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기조로 돌아서며 올해 리츠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상장 리츠의 주가 변수는 금리"라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단기 금리는 상승했지만, 2024년부터 하락한 시장 금리를 반영해 리츠들의 리파이낸싱 금리는 후행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후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리츠 전략의 최우선이 주주 희석 방지로 전환하고 있다"며 "올해 리츠 업계의 유상증자 횟수는 현저히 줄고 불가피하게 유상증자를 하더라도 그 규모와 방식은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국내 리츠 주가는 금리 인하 지연, 배당 소득 분리과세 적용 배제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다수의 리츠가 신규 자산 편입을 검토하고 있어 잠재적인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인프라펀드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펀드는 2026년 최대의 성장기가 예상된다"며 세계적으로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국내에서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이 개정돼 차입 비율이 완화되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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