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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분양시장에는 '긍정적' 역설…찬바람 걷히나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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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찬 바람이 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2.1포인트 급등한 89.2로 나타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이 81.8에서 97.1로 15.3포인트(P) 올라섰고 인천은 34.1포인트 오르며 82.1을 기록했다.

실제로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총 분양 예정 물량은 1만1천635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1만599세대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총 세대수로 보면 영등포구 신길동의 더샵신풍역이 2천30세대에 달하고 서초구 서초동의 아크로 드 서초가 1천161세대로 뒤를 잇는다. 서대문구 연희동의 드파인연희도 959세대다.

주산연의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7.8포인트 오른 92.2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며 분양 가능성이 높아진 요인이 컸다.

주산연은 서울 핵심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 확산으로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 입장에서 집값 상승은 분양가를 적정 수준에서 산출해 내놓는 데 있어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아울러 1월 중에 정부에서 내놓을 부동산 공급 대책 역시 분양시장을 활성화할 가능성이 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유찬 주산연 연구원은 "국토부에서 1월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는다고 알려진 시점에서 분양 시장에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집값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유리한 국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분양시장은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도권과 대형 건설사 중심의 분양이 상대적으로 먼저 이어질 것"이라며 "지방 역시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출처:주택산업연구원]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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