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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결제 우위에 1,450원 턱밑 …3.40원↑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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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결제 우위 수급과 달러화 강세로 1,45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장대비 3.40원 상승한 1,44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3.90원 높은 1,449.70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선 바로 아래에서 횡보했다.

꾸준히 유입되는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달러-원을 위로 이끌었다. 저가 매수 심리가 여전한 분위기다.

역외에서도 매수세가 따라붙는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달러화가 미국 경제 지표 호조를 반영해 오르막을 걸은 것도 달러-원 상승 명분이 됐다.

달러 인덱스는 98.7 부근에서 상승하는 흐름이다.

장중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달러-원은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가 다시 위로 향했다.

다만, 상단은 1,450원선에서 견고하게 구축된 상황이다.

당국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해 추가적인 상승 시도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과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도 상승 압력을 상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매도했으나 매도 규모는 비교적 작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9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1천2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0위안(0.02%) 올라간 7.0187위안에 고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상단이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양방향을 모두 열어두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간밤 달러 인덱스가 올라 상방 압력이 유효하다"며 "계속해서 상승 시도가 나오지만 1,450원선에서 매도가 나와 막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전에 오르고 오후에 빠지는 양상이 강해 레벨이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1,450원선을 넘어가면 위로 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딜러는 "상단인 1,450원선이 생각 이상으로 단단하다"고 평가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3.9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49.90원, 저점은 1,448.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7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1엔 오른 156.9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2달러 내린 1.167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51원, 위안-원 환율은 207.26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21위안으로 상승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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