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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한은 1월에 동결…완화 끝났다는 결론은 섣불러"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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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더 내릴 가능성 열어둘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5일에 열리는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글로벌 증권사 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대부분의 요인이 한국은행의 신중한 태도를 시사하고 있기에 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한 가이던스는 주목해야 할 핵심"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한국은행의 환율에 대한 인식에 주목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지난해 통화완화를 제약했던 주요인은 원화 약세였고, 이는 앞으로 있을 회의들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1월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한국은행이 보기에 현실적인 환율 수준이 얼마인지에 대한 명확성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도권 집값과 물가도 한국은행의 셈법에 들어갈 변수다.

메릴린치는 "앞으로의 주택공급 대책이 집값 상승 압력을 풀어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2%를 웃돌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추세에 관해 어떤 입장을 낼지 눈길을 끈다"고 했다. 베네수엘라 사태에 관해서는 "수입물가에 부담일 수는 있으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메릴린치는 "환율과 물가, 집값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최소한 당분간은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사이클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이르다"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융통화위원회는 논-테크(non-tech) 섹터가 성장 동력을 회복했다는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열어둘 전망"이라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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