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생산성 2년 만에 최대
미국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작년 3분기(7~9월) 단위 노동비용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등으로 기업의 생산성이 크게 늘어난 효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 예비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9% 줄었다.
시장 전망치인 1.0%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직전 분기(-2.9%)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단위 노동비용이란 기업이 산출물(output) 1단위를 생산할 때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보상이 늘어나면 단위 노동비용이 증가한다. 반면, 생산성이 향상하면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시간당 보상은 2.9% 증가했지만, 노동 생산성도 4.9% 급증하면서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했다. 생산성 증가 폭은 지난 2023년 3분기(+5.2%) 이후 가장 높다.
한 마디로 임금은 오르는데 생산성 향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감소하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단위 노동비용은 1.5% 늘었다. 내구재는 0.6%, 비내구재는 2.8% 각각 늘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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