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단위 노동비용 및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가격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60bp 뛴 4.18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50bp 상승한 3.49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40bp 오른 4.859%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6.8bp에서 68.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 예비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9% 줄었다. 시장 전망치인 1.0%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다.
직전 분기(-2.9%)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노동 생산성도 4.9% 급증하면서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했다. 생산성 증가 폭은 지난 2023년 3분기(+5.2%) 이후 가장 높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기업 생산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금리동결 베팅이 더 강해진 점도 국채금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1월 27~2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가까워지면서 선물시장이 현실을 더 냉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금리 동결 확률은 90.6%로 반영되고 있다. 전날 마감 무렵엔 87.8%였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단 늘었으나 예상치는 소폭 밑돌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의 20만건 대비 8천건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제조업과 운송업 등 전통 산업에서 발생한 감원이 있었다.
지난달 27일까지 집계된 수치(비 계절 조정 기준)를 보면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로드아일랜드, 오하이오, 미주리, 아이오와 등에서 제조업 분야의 해고가 두드러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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