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노동시장이 지난해 12월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새해에 어느 정도 고무적인 신호가 될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낙관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9일 밤(한국시간 기준) 미국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수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7만3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실제 수치가 전문가 전망치와 비슷하다면, 이는 지난해 11개월 동안의 월평균 증가치인 5만5천명보다 고용 증가폭이 소폭 늘어난 것이며, 지난 11월의 6만4천명 증가보다도 다소 개선된 결과가 된다. 실업률은 작년 초순과 비교할 때 0.5%포인트 높아지게 된다.
실제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 시장이 아주 낙관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적어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테코 스태핑의 에이미 글레이저 수석 부사장은 CNBC를 통해 "작년은 시작보다 끝이 더 강한 모습"이라며 "채용 측면뿐 아니라 해고의 둔화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목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올해 시장은 꽤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레이저 수석 부사장은 "우리 시장이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딱 중간 정도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사람들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새해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필요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개입할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있다"며 "연준 기대감 덕분에 작년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강해졌는데, 이는 경기 순환에 민감한 분야의 채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발표되는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중순 정부 셧다운이 종료된 이후 처음으로 제때 발표되는 보고서다. 셧다운으로 데이터 공백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2월 들어서야 왜곡 없는 보고서가 나올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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