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해 10월 정점을 찍은 비트코인 가격이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8일(미국 현지시각) 연합인포맥스 화면(2521)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전장 대비 35.51달러(0.04%) 내린 9만1천244.2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초에 기록했던 약 126,000달러의 최고가와 비교하면 30%가량 하락한 것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9만2천~9만4천달러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크립토온체인은 지난 7일간 거래소 바이낸스에 약 47억5천만달러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유입됐다면서 약세 심리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유입은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시장 주체인 '고래'들이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과 현재 가격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가능성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해시덱스의 게리 오쉐어 글로벌 시장 분석가는 미국의 통화 정책에 변화가 있거나 의회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진전이 있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지금은 비트코인 가격이 제한된 범위 내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슈왑 금융 리서치센터의 짐 페리올리 전략 담당 이사는 "올해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고점을 찍은 뒤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중"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둔화한 것이 가격 조정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이 아직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가상화폐 관련 법규가 제정되면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촉발할 동력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리올리 이사는 "비트코인이 증시와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통화 공급, 디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공급 증가, 기관의 채택 등 자체적 동력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 가장 큰 관건은 채택률"이라고 말했다.
출처:트레이딩뷰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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