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JP모건 "비트코인 투매 진정국면…반등 신호 포착"

26.01.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했던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건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1월 들어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흐름과 포지션 데이터에서 뚜렷한 안정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세가 멈추고 유입세가 들어오는 등 안정화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주식 ETF로 2천35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자금이 몰릴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가상자산 비중을 대폭 줄이는 '디리스킹'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JP모건은 1월 데이터는 그때와 다르다며 ETF의 안정화를 주장했다.

JP모건은 선물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과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의 포지션 지표를 분석한 결과,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지난 4분기에 진행하던 매도(Position reductions)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장의 숨통을 트이게 한 또 다른 요인은 세계적인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의 결정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MSCI가 2월 정기 리뷰에서 스트래티지(NAS:MSTR) 등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을 지수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JP모건은 "MSCI가 2026년 2월 리뷰에서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을 글로벌 지수에서 배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지수 변경에 따른 강제 매도(Forced selling) 리스크를 줄여 단기적인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CME 선물과 주요 ETF의 거래량 대비 가격 변화폭을 분석한 결과 유동성 악화의 증거는 거의 없다"며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라 MSCI 이슈 등으로 촉발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