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만전자 간다"…증권가,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 릴레이

26.01.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증명하면서 9일 증권가는 재차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사흘 만에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D램, 낸드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8%와 14% 상향한 145조 원과 165조 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메모리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로 직전 메모리 슈퍼 사이클 영업이익을 3배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26년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로, D램 업체 대비 평균 47% 할인 거래되고 있어 글로벌 D램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iM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17~18만원으로 삼성전자 목표가를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가격 인상 폭은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계약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고, D램과 낸드 모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우려도 올해에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1C 나노 채택에 따라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동사 HBM4는 최대 고객 향으로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가 성공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라며 "이는 HBM 생산 업체 중 가장 빠른 진행으로 동사의 HBM 경쟁력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송하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