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9일 장 초반 내림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7틱 내린 105.39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36틱 하락한 112.84이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70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100여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시장이 활력을 잃은 것 같다"며 "모멘텀이 필요한데 미국 고용보고서, 금융통화위원회 등 워낙 대형 재료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이 행사될지가 관심사다"며 "헤지 물량 등에 10년이 세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MO캐피탈은 고용 보고서를 추정할 단서로 다른 지표들의 움직임을 방향별로 분석했다.
우선 고용시장 개선을 뒷받침하는 지표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ISM 서비스업 지수의 고용 부문, 챌린저 감원 보고서 등이 꼽힌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집계되는 주간에 22만4천명을 나타내며 당시 시장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했다.
ISM 서비스업 지수의 고용 부문 지수는 예상치 않게 뛰어올라 52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챌린저 보고서의 감원 수치도 3만5천여명으로 7만1천명에서 줄었다.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고용시장 둔화에 힘을 싣는 다른 고용지표들도 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1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만명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 지표 중 '노동시장 편차(labor market differential)'도 8.1에서 5.9로 하락했다.
이는 일자리가 충분한지에 대한 응답에서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는 대답을 뺀 비율이다. 지수가 낮을수록 고용시장 부진을 가리킨다.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조사 기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91만4천건으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190만건을 밑돌았다.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예측도 눈길을 끈다.
시카고 연은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실업률이 4.5%로 이전보다 1%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은 26.3%로 분석됐다.
시카고 연은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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