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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AI, 분기적자 14억달러로 확대…옵티머스 완성 위해 공격 투자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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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는 지난해 9월 마감된 3분기에 14억6천만 달러(약 2조1천2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손실액 10억 달러보다 1.5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xAI가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쓴 현금만 7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의 3분기 매출은 1억7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고 총이익도 1천400만 달러에서 6천300만 달러로 개선되는 등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지출 속도가 훨씬 빠르다.

xAI는 9월까지 24억 달러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예상치인 22억 달러 손실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xAI의 적자가 계속 누적되는 이유는 AI 학습을 위한 천문학적 인프라(GPU) 구축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xAI의 목표는 단순한 AI 챗봇이 아닌 테슬라의 로봇 '옵티머스'를 완성하는 것이다.

xAI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매크로하드(Macrohard)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비꼬아 만든 이 용어는 xAI가 지향하는 거대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상징한다.

회사의 단기 목표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소프트웨어 고도화이지만 장기적 목표는 자급자족 가능한 AI를 구축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존 슐킨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경영진은 "지금은 AI 에이전트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는 데 핵심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 기술들이 결국 옵티머스 구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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