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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ETF, 국내·해외 수익률 상위 10개씩 중 5개…운용사 최다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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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방산·테크·에너지·화폐' 테마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해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전체 수익률 상위권을 대거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9일 한화운용은 자사의 'PLUS ETF'가 지난해 국내·해외 각각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국내형 2개, 해외형 3개 등 총 5개 상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수익률 비교대상 종목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종목은 제외했다.

국내 ETF에서는 방산과 에너지 섹터에서 상품 성과가 두드러졌다. 'PLUS K방산'과 'PLUS태양광&ESS'는 연간 177.74%, 143.37%로 수익률 2위와 8위를 차지했다.

해외 ETF로는 반도체 섹터의 성과가 압도적이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연 168.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PLUS 글로벌방산'(82.21%)과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산업'(77.86%)이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자산운용은 ETF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종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하우스로 꼽혔다.

한화운용 ETF 상품은 75개로, 운용규모 상위 5개사의 평균(108개)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만 제한된 상품 수로 높은 성과를 거두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운용은 ETF 시장에서 단순히 상품 수를 늘리거나 외형 확장에 치중하기보다 경쟁 우위가 분명한 핵심 테마에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운용 부사장은 "방산·HBM(반도체)·전략자원처럼 구조적 성장 동력이 비교적 명확한 영역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해당 테마를 '깊게' 가져가 투자자의 자산 증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한국의 제조업에 관심을 갖고, 방산·테크·에너지·화폐 4가지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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