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맥킨지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존 인력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맥킨지의 밥 스턴펠스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스턴펠스는 AI가 맥킨지의 인력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이를 통해 회사가 전반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고용과 감원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턴펠스는 이를 '25제곱'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AI로 고객 대면 직무가 25% 늘어나는 한편, 고객 비대면 직무는 약 25% 줄었지만 해당 부문의 성과는 10%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스턴펠스는 "우리의 모델은 항상 총직원 수 증가를 통해서만 성장이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 상관관계가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대면 부문을 확대하고 다른 부문을 축소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새로운 역동성"이라고 강조했다.
스턴펠스는 또 맥킨지가 AI를 도입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작년에만 조사 및 요약·정리 작업에서 150만 시간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일반적으로 주니어 직원들이 수행하던 업무 대신 더 높은 단계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킨지는 현재 4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2만5천 개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연말까지 그 수가 동일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재 기자)
◇ "아디다스, 20년간 이어진 캐주얼 열풍 끝나가면서 어려움 처할 것"
지난 20년간 지속된 캐주얼 트렌드가 이제는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디다스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캐주얼화 추세가 논리적인 종착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BofA는 아디다스의 브랜드 매력이 약화하면서 아디다스의 매출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디다스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두단계나 하향 조정했다.
BofA는 아식스와 온과 같은 다른 주요 스니커즈 업체들이, 소비자들이 캐주얼 복장에서 스포츠용품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계속해서 강력한 경쟁자로 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효과에 대해서도 BofA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BofA는 월드컵으로 인한 엔도르핀 효과가 사라지고 나면, 연말까지 아디다스는 결국 같은 오래된 문제들에 다시 직면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홍경표 기자)
◇ 이제는 슬롭 볼…한물 간 피자 시대
배달음식의 대명사였던 피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미 경제 전문지 포춘은 지난 6일 "닌자 거북이라면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피자 체인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에 따르면 피자 체인점의 매출 성장률은 2023년 이후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으며 전체 패스트푸드 시장의 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자 전문점은 1990년대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체인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업종별 매출 기준 6위에 그쳤다고 했다.
포춘은 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메뉴 가격이 오르고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호르몬이 식습관을 바꾸면서 소비자들이 피자 대신 배달앱 우버 이츠에서 파는 영양가 높은 간식을 선택한다고 지적했다.
치폴레, 스위트그린 같은 식당에서 단백질, 채소, 곡물 등을 섞어 먹는 푸짐한 한 그릇 요리(슬롭 볼)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GLP-1 호르몬은 소장에서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장운동을 늦춰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성분으로 알려졌다.
파파존스 경영진 역시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에 고객들이 피자를 선택하더라도 크기가 작고 토핑도 적게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피자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피자헛을 소유한 얌 브랜드는 피자헛 매각을 검토 중이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을 소유했던 골든 게이트 캐피털은 2011년 인수 금액보다 낮은 3억달러에 이 체인을 넘겼다. (이효지 기자)
◇ 많은 돈 없이도 '시간 부자'가 되는 방법
부자라면 많은 돈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시간을 마음대로 쓰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풍요로운 삶의 중요한 요소라고 재정 전문가이자 작가인 라밋 세티가 말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인 그는 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시간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아낌없이 시간을 쓸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누구나 풍요롭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며 "첫 번째 단계는 매일, 매주, 매달, 그리고 계절별로 우선시해야 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라"고 권했다.
그런 다음 달력에 그 활동들을 위한 시간을 따로 표시해두라고 덧붙였다.
반드시 거창하거나 비용이 드는 활동이 아니어도, 아침에 스마트폰 없이 커피나 차 한잔 마시는 것 같은 간단한 일상도 좋은 예시라고 세티는 제안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런 활동에 다른 방해 요소나 의무 없이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서비스나 편의 시설에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시간을 되찾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링크드인 공동 설립자 "캘리 부유세, 잘못 설계된 정책"
인사 플랫폼 링크드인의 공동 설립자인 리드 호프먼은 캘리포니아주의 부유세가 잘못 설계된 정책이라며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프먼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캘리포니아 부유세는 너무나 많은 측면에서 설계가 잘못돼 있다"며 "단순한 소셜미디어 게시글로는 그 결함을 다 다룰 수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유동성이 없는 비상장 주식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끔찍한 발상으로, 잘못 설계된 세금은 조세회피와 자본 유출, 시장 왜곡을 유발하며 결과적으로 세수도 더 적게 걷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 카나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부유세 논의를 위해 연락해왔으며 그에게 이 세금이 혁신에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는 억만장자 거주자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를 넘는 순자산에 대해 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유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소식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자산과 사업 일부를 캘리포니아주 밖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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