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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관망세에 外人 매도까지…10선 반빅 가까이 낙폭 확대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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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9일 상승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와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우리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으로 경계감이 짙어진 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까지 더해지면서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0bp 오른 2.942%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5bp 상승한 3.386%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05.36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46틱 하락한 112.74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60 포인트 내린 132.76이었다. 11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경계하면서 약세 출발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현지 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0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판결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 또한 경계감을 자극했다.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가능성과 환율도 약세 압력을 더했다.

이날은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마감일이다.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부담이 드러나는 가운데 오후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발표되면서 약세 폭은 더욱 확대됐다.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종전보다 0.2%포인트(p) 올렸다.

소비 회복과 건설 부진 완화에 힘입어 내수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후 10년 국채선물은 낙폭을 확대해 반빅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3.391%까지 레벨을 높였으나 이후 이를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역시 부담을 키웠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8천458계약, 4천68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와 대법원의 관세 판결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이 양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며 "국고채 30년 옵션이 내가격(인더머니, ITM)이라 해당 물량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거래일을 좌우한 주요 재료로 미국 고용지표를 짚었다.

그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컨센서스 수준으로 나온다면 안도감이 퍼지면서 다소 강세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점은 경계감을 높이는 요소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딜러는 "경제성장률 상향에 금통위까지 앞둔 터라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약세 분위기가 드러나더라도 '밀리면 사자' 움직임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9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8032.822+1.9통안 91일2.4062.412+0.6
국고 3년2.9022.942+4.0통안 1년2.5062.521+1.5
국고 5년3.1633.192+2.9통안 2년2.8272.855+2.8
국고 10년3.3413.386+4.5회사채 3년AA-3.4183.445+2.7
국고 20년3.3233.360+3.7회사채3년BBB-9.2819.303+2.2
국고 30년3.2283.254+2.6CD 91일2.7002.7000.0
국고 50년3.1323.155+2.3CP 91일3.2503.200-5.0

(2026/01/09 16:30 기준)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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