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우려가 후퇴하면서 상승했고, 중국은 디플레이션 완화 전망이 강해지면서 올랐다.
◇ 일본 = 주요 증시는 중국의 일본에 대한 수출 통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63포인트(P)(1.61%) 상승한 51,939.8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9.77P(0.85%) 오른 3,514.11에 장을 마쳤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반발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등이 포함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 규제를 강화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민간 부분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민간 용도 부문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상적 민간 무역 거래를 하는 관련 당사자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희토류 수출 통제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자동차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희토류 등을 포함한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했다고 봤다.
이날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다음 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희토류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중국의 최근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미국에서 진행될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입장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점도 일본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일본 증시에서 소매업과 은행 섹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4% 급증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0% 이상 급등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8.7bp 하락한 3.4159%에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68bp 상승한 2.0967%에 거래됐으며,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96bp 오른 1.1545%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57.391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완화 전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7.45포인트(0.92%) 상승한 4,120.43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35.06포인트(1.34%) 상승한 2,660.05로 최종 집계됐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디플레이션 우려가 줄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는데, 이러한 상승률은 34개월만에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도 12월 CPI는 0.2% 올라 전망치 0.1%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중국의 CPI는 작년 3분기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 10월 국경절과 중추절(추석) 연휴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내수 진작과 경제 지원이 주가 상승을 계속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주 4,000선을 돌파했고, 이날도 4,100선을 돌파 마감해 2015년 7월 이후 10여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으며, 비철금속 관련 주식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9위안(0.1%) 내려간 7.0128위안에 고시됐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82.48포인트(0.32%) 상승한 26,231.79에, 항셍H 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10%) 상승한 9,048.53에 장을 끝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하락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71.59포인트(0.24%) 내린 30,288.96에 장을 마감했다.
TSMC는 작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3조8천90억5천만대만달러(약 175조6천735억원)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TSMC(TWS:2330) 종가는 전장보다 0.30% 내린 1,680.00대만달러를 기록했다.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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