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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실업률 거의 0.2%포인트 하락…대법서 상호관세 승소 확신"

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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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실업률이 내려갔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거의 0.2%포인트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고용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상방 서프라이즈가 아니었고, 약간 하방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반응은 대체로 적절하다고 본다"면서 "이 정도는 우리가 예상했던 범위"라고 강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만명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6만명)를 하회했다. 10월과 11월 합산 고용은 7만6천명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해싯 위원장은 애틀랜타 은행의 'GDP(국내총생산) 나우'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성장률을 연율 환산 기준으로 5.4%로 추정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제자문위원회(CEA) 추정에 따르면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반영하면 약 1.5%포인트 하락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경우 사실상 GDP 수치는 7%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GDP 수치와 호황 국면에서 보통 나오는 수준보다 다소 낮은 고용 수치를 함께 놓고 보면 시장 입장에서는 일종의 퍼즐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 퍼즐은 생산성 지표를 보면 아주 쉽게 풀린다. 연율 기준으로 거의 5%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로 본 적 없는 생산성인데, 이런 생산성 환경에서는 엄청난 경제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엄청난 고용 창출이 동반될 필요가 없다. 나는 그렇게 경제를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대법원이 우리 편에 설 것이라는 확신이 크다"면서 "법적 근거가 탄탄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다만, 틀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어젯밤 모든 주요 책임자가 참여한 큰 콘퍼런스 콜이 있었는데, 만약 대법원이 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상 관세 권한을 불리하게 판결할 경우에 대한 대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이미슨 그리어(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를 총괄하고 있고, 다른 여러 법적 권한을 통해 사실상 동일한 결과를 즉시 재현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승소를 예상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동일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채권(MBS)을 2천억달러 사들이는 정책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다보스에서 발표할 전체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 우리가 모기지 금리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이런 조처를 할 것이라는 점을 알리려는 시도"라고 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되면 금리를 내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현재 내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 어디서 일할지는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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