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월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오는 23일 소집될 예정인 통상국회에서 중의원을 해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기 총선 예상 시점은 2월 초순이나 중순이다. 구체적으로는 2월 8일이나 2월 15일이 거론되고 있다.
다카이치는 참의원에서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의원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가 중의원 해산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내각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의 지지율은 현재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집권 자민당은 중의원에서 199석을 갖고 있다. 연립 여당인 유신회를 합쳐 중의원 의석수는 총 233석이다. 가까스로 과반(233석)을 확보했으나 참의원에선 여소야대가 유지되고 있어 다카이치로선 더 강한 추진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카이치가 조기 총선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급등했다.
지지율이 높은 다카이치가 중의원 조기 총선에서 큰 격차로 승리하면 다카이치의 재정 완화 정책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엔화에 약세 요인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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