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트럼프, 12월 고용보고서 일부 사전 유출…발표 12시간 전 SNS에 올려

26.01.10.
읽는시간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물

트루스 소셜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2월 고용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미리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8시 20분 자신의 소유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작년 2월부터 민간 영역에서 고용이 65만4천명 늘고, 정부 영역에서는 18만1천명의 고용이 줄었다는 표를 게시했다.

자신이 취임(1월 20일)한 이후 고용이 민간 주도로 창출됐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당시에 미 노동부가 발표한 숫자와 달라 투자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 게시글이 다시 조명을 받게 된 건 9일 오전 8시 30분,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 나서다.

미 노동통계국(BLS)는 12월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규모를 발표하면서 10월과 11월 결과치도 대폭 수정했는데,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백악관은 통계를 하루 전에 받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발표 12시간 전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셈이다.

고용보고서를 발간하는 노동통계국에는 '공식 발표 시각 이전에는 국 외부의 누구도 해당 데이터에 대해 논평하거나, 공개하거나, 성격을 규정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또 '어떠한 조기 공개도 연방 통계의 신뢰성과 중립성을 훼손한다'고 돼 있다.

미 노동통계국 자료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