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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혁신은 리더 의무"…신한금융, 실행 중심 책임경영으로 기조 전환

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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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경영전략회의 개최…'미래 신한 위한 담대한 서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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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의 책임'을 전면에 내세우며 리더십 기조를 재정비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혁신은 리더의 의무"라며 경영진들에게 주체적 사고와 강한 실행력을 요구했다.

혁신을 선택이 아닌 책임의 영역으로 격상시키며 그간 반복돼온 선언형·보고서형 혁신에서 벗어나 실질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신한금융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그룹 경영진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미래 신한을 위한 담대한 서사'를 테마로 진행됐다.

예년보다 일정을 하루 더 늘려 혁신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2박 3일 끝장토론이 진행됐다.

경영진 각자의 혁신 실패 사례를 진단하고 진짜 혁신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경영전략회의 첫날은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드시 다가올 금융의 미래' 강연을 통해 신한이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공유했다.

이어 사전 과제로 부여된 나만의 가짜 혁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리더의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주제로 글쓰기 및 이미지메이킹 특강도 진행됐다.

둘째 날엔 참석자 전원이 작성한 만다라트를 통해 리더로서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향후 의지를 다졌다.

오후부턴 '우리회사, 진짜 혁신하기'라는 주제로 시간 제한 없는 끝장토론이 진행됐다.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직접 참여하며 '올해 이 혁신만큼은 반드시 추진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마지막 날엔 '진짜 혁신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진 회장은 2박 3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시작부터 끝까지 별도 사회자 없이 직접 주재하며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회의 테마를 구상하며 토론 방식부터 강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이번 회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진 회장은 지난해 경영포럼에서 '키케로의 의무론'을 통해 금융인의 의무를 화두로 꺼냈던 데 이어,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더들이 혁신 추진에 대한 '주체적 사고'와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한다는 전제 하에 기업의 리더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진 회장은 "여러분이 혁신의 불씨가 돼 신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주길 바란다"며 경영진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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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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