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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애당의 길 고민하라" 탈당 요구…제명 가능성도

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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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특혜·갑질 및 공천 헌금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기를 요청한다"며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병기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신속한 윤리심판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심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는 지도부를 향한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고 했다.

이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며 "애당의 길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한다는 말씀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에 대한 제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윤리심판원 회의가 예정돼 있고 김 의원이 소명 서류 내던지 직접 출석해 해명하든지 윤리심판원 위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쳐서 어떤 결과 나오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렸단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말씀드리는 취지는 당심과 민심의 요구가 지도부를 향한 요구가 많다는 취지를 말하는 것"이라며 "김 의원의 (윤리심판원) 출석 여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전직 보좌직원으로부터 각종 특혜·갑질 의혹이 폭로된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어 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1억원 공천 헌금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일 윤리심판원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김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의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김병기 의원실 제공]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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